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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

기사승인 2022.06.10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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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인수위 해단식에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처음부터 그 어떤 신뢰감도 가지지 않았다. 어떤 식으로 봐서도 희망은커녕 실망뿐이라서 임기를 채울 수 없다며 그저 그렇게 지켜보며 관망 중이었다. 한 인물을 알려면 과거 그가 어떤 일, 했으며 그런 일에 어떤 평가가 내려졌는지를 봐야 한다. 그리고 그의 언행이며 사고의 깊이, 주변의 인간관계도 한 인간을 아는 척도이다. 아, 대선 때 토론에서 보인 그의 이미지는 도둑놈, 사기꾼 때려잡는 그런 방면에 트여 있지, 그 외는 제로라서 그저 구역질이 났었다.

그때 대선 때 한창 유행한 무당, 무능, 무지가 그에게 어울리는 인물평 그 자체이듯 지금도 그 이미지에서 달리 볼 건덕지가 내게 없다. 어떻게 이런 얼토당토않은 특히 아는 것도 없는 저런 저돌적인 사람이 세계 8강이라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런 사람을 대통으로 올린 민주당 이낙엽이며 수박, 더하여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얼빵하기 짝이 없는 문통에게도 적의가 인다. 절대 저런 사람에게 대통을 줄 수 없는데 무능으로 일관한 이낙엽의 수박과 퍼석하기 짝이 없는 문통의 안일이 저런 3무가 대통이 된 거였다.

아니나 다를까 저 3무는 대통 당선과 함께 청와대 못 들어가겠다며 생떼이다가 끝내 용산의 육군본부 건물에 들어가질 않나, 이후 출퇴근마다 서울의 교통 장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다 보니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안보는 개나 소에게 던지고 퇴근해 집으로 와 있는 윤석열 정부. 이것까지도 좋다. 이렇게 퇴근해 와서는 북이 미사일 쏘는 날 서초동 술집으로 가 술을 마셨다고 하고 청담동으로 가 밥을 먹었다니 윤석열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만세다. 제 꼴리는 대로인 이런 분을 대통으로 만든 윤핵관들 참 좋겠다. 이런 대통인데도 언론과 한 커넥션이다 보니 빨고 핥는 기사로 가득하니 건진법사가 용할 따름이다.

한데 각 부처 인사가 하나 같이 검찰 출신이다. 국방부도 검찰, 교육부도 검찰, 이번 금융감독원도 검찰이다. 모든 정부 인사마다 검찰이니 이 대한민국이 어쩌다 검찰공화국이 되었는지 이 땅에 사는 국민으로 부끄럽기만 하다. 어떤 부처든 검찰 출신이 기용되었고 세계 어느 나라가 이런 식의 인사들로 메워졌는지 기네스북에 오를 수준이다. 한 달 남짓 되는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끄는 처신을 보면 한숨과 함께 그저 암담할 따름이다. 제발 경제가 추락하지 않길 하늘을 향해 빌고 빈다.

하긴 이렇게 검찰로 도배한 인사정책을 보면 저 윤석열 대통령이 한 스스로의 행적을 알고 있는 모양이다. 검찰이 아니면 누구든 못 믿겠다는 거고, 제 검찰 식구를 요소요소에 배치해야 자신처럼 뒤통수치는 사람이 없다는 데서 이런 식인 모양인 것 같다. 진작 검찰, 언론이 어느 정도 개혁이 되었다면 본부장 비리로 셋 모두 학교에 있어야 할 처지인 치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악이 양을 쫓아낸 마당에서 행세기에 귀신에게 홀린 기분에서 나는 이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이 나라가 이것 밖에 아니 되는지 투덜거린다. 저 윤석열 대통령의 저런 몽니에도 바라보고만 있으니 답답하고 갑갑할 따름이다. 저런 윤석열을 뽑은 이 나라 국민 수준에 또 개탄이 나온다. 하긴 수박들 집합체인 민주당도 개판이었는데 누굴 탓할 수도 없다.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다. 대한민국은 한 개인의 나라가 아닌 국민이 우선 또는 주인이 되는 우리 대한민국이다. 꼭 명심해야 된다.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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