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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끝이면, 너희도 끝이다’

기사승인 2008.01.25  1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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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주민 4천여명 서울역 광장 상경 투쟁

서해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이후 생계가 막막해진 태안·서산 지역주민들이 지난 23일 서울로 올라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기약없는 보상절차와 불투명한 생계대책, 삼성중공업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분노한 주민들의 절규가 서울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이향미 기자

주민들은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전보상 △완전복구 △무한책임 등을 요구하며 피해대책을 촉구했다. 태안유류피해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나서서 이번 사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것, 삼성 이건희는 무한 책임을 지고 태안을 살려 낼 것, 검찰은 대오각성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것, 특검법을 발의해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규명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향미 기자


검찰 수사에서 중과실 책임을 면한 삼성의 가전제품과 삼성로고가 붙은 상자도 부서졌고, 급기야 ‘삼성불매운동에 들어가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이향미 기자

무대 왼편에는 기름으로 범벅이 된 김과 굴, 생선들이 널부러졌다. 각종 해산물과 어구들도 이날 포대에 담겨 폐기처분 됐다.

이향미 기자


이향미 기자

이향미 @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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