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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마인드가 이 정도?

기사승인 2021.08.08  2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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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게 아니고 방사능 유출도 안 됐다”는 발언 논란에 대해 “일본 극우도 어리둥절할 주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어떻게 상식 이하의 발언에

내면이 그렇게 형편없는지 우리 동네 영감님들 팬들이 죄다 돌아서다

이 더위에 가급적이면 열 받지 않으려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그대를 보고 있노라니 또 덥다. 뭐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하지 않았고 누출이 없었다고? 와, 만인이 아는 사실을 이런 따위로 일본 우익이 할 소릴 하는지 기가 찬다. 도대체 윤 전 총장의 정체성을 모르겠다. 더위 먹어 나오는 헛소리는 아니고, 금치산자의 소리도 아닌 것 같은데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마다 전 국민을 화나게 하니 이 화마의 일상에 국민은 더더욱 덥다.

주 120시간 노동을 큰 소리로 주장하지 않나, 경자유전이라며 엉뚱한 소릴 하지 않나, 이한열 열사의 민주화 사진을 두고 부마항쟁 사진이냐고 되묻질 않나... 전 세계 최고 똑똑하다는 국민의 국가를 운영하고자 하는 대통령 후보 마인드가 이 정도냐며 우리 국민은 한심함에 진저리치고 있다. 어떻게 상식 이하의 발언에 내면이 그렇게 형편없는지 우리 동네 영감님들 팬들이 죄다 돌아섰다. 전만 해도 앉으면 그냥 빨았는데, 이번엔 저 사람 윤석열 전 총장 어딜 가나 헤까닥 돈 소릴 한다고 어제도 오늘도 공원의 벤치는 마냥 적의 썩인 욕설이다.

이 영감들 이야기가 천지에 없는 망둥이란다. 그 전엔 일체 비난이 없었는데, 아내 김건희 쥴리하고 사는 똥폼으로 찬 사람이란 힐난도 한다. 영감들의 이런 변화에 내가 놀랍다.

여기까지 좋다. 이런저런 망언이며 헤까닥 돈 그런 이야기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 짓은 지랄 중 지랄이란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당 최고의 인지도니까 딴에는 어깨 힘이 들어가도 너무 들어간 나머지 사전출입증 발급 뒤 층간 이동 불가능한 국회 방역수칙을 어기고, 103명 국민의힘 의원실을 10여명의 수행원을 대동한 채 모두 방문한 모양이다.

보나 마나 얼굴에 마스크를 벗었을 것이고, 국민의힘 소속 당직자며 누구든 폼잡고선 악수했을 거였다. 여기서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이와도 악수를 했다니 결국 대형 사고를 친 셈.

이리하여 자가격리된 저 윤석열 전 총장은 8일까지 여름휴가란다. 이걸 두고서도 우리 영감들 반응은 그 사람 코로나 걸려야 한단다. 천지에 없는 망둥이 새끼란다.

아, 어떻게 꼴통이라고 여긴 이 영감들이 어느 순간 확 돌아서는지 모르겠다.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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