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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럽다

기사승인 2021.05.25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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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조국 미국의 파트너십이 된 이 나라가 너무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워싱턴 미국 상무부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통상외교를 펼쳤다. (사진=청와대)

지구상 최하의 빈국에서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고라 하는 선진국이 되다

공원의 단풍나무 벚나무 홰나무 숲이 짙다. 푸르고 싱그러워 마치 원시의 정글을 대하는 것 같다. 동이 트는 아침, 이 연두의 물결을 드리운 공원이 집 뒤에 있어 내겐 에덴 그 자체이다.

이런 공원 벤치에서 이 나라 대한민국까지 그 멋진 에덴화 청사진을 그리고 온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생각해 본다. 그도 그럴 게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해방 무렵의 이 나라 GNP는 60$ 정도라 한다. 지구상 최하의 빈국이었음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리하여 기아선상에 헤매었으며 그 지독한 가난으로 그 무슨 희망도 없는 나라가 이 나라였다. 그러했던 나라가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 해방 70년인 이 무렵엔 세계 속에 우뚝 솟게 되었다.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고라 하는 선진국이 되었다.

칠팔십 년대만 해도 저 일본을 따라 잡으려면 어떤 이는 삼십 년, 또 어떤 이는 오십 년이라 했다. 도저히 저 일본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는데, 지금 반도체며 전자, 조선, 철강, 건설, 원전 등 모든 부분에서 이 나라가 앞서고 있다. 거기에 더해 국민 수준이며 민도까지 이 나라가 앞선다니 하느님의 도움이 아니고서야.

이러한 코리아다 보니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 바이든은 한국을 코로나 백신 생산기지로 만들겠다며 협약이 오갔다니, 아, 나는 몽롱한 꿈을 꾸는 것 같다. 화이자를 비롯한 미국 제약회사들이 기술을 주면 생산 공장은 이 나라로 전 세계의 코로나 백신의 허브로 하자는 회담 성과에 아, 가슴이 뜨거워져 만세라도 부르고 싶은 게 나만의 느낌일까.

이러면 홍익인간으로 세상 만민을 이롭게 하는 인류를 향한 이상 실현이 아니고서야. 이런 이상 추구의 주체가 된 대한민국을 향해 박수하지 않을 수 없다.

또 하나는 차세대의 먹거리에 있어 우리의 최고 기업들이 44조를 미국 각지에 공장을 짓는다는 뉴스이다. 전기차 배터리며 반도체 등 미국을 시장으로 하는 거대 플랜에 또 나는 감격 같은 걸로 희열의 기분이다. 정말 대단한 이 나라라 아니할 수 없다.

여기에다 미사일 사정거리 해제 뉴스는 이제 일본도 저 중국도 업신여길 수 없는 국가로 등극했음을 선언한 셈. 도발하면 중국 어디든 일본 어디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군사강국으로 발돋움에 또 격찬하지 않을 수 없다.

공원의 이 푸른 숲 벤치에 앉아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결실에 그저 환해지는 건 나만의 감상일까. 천조국 미국의 파트너십이 된 이 나라가 너무 자랑스럽다.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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