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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최고다

기사승인 2020.03.21  13: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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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재기 등 그 어떤 동요없이 침착함 돋보여

▲ 코로나19 마스크 구입 줄서기

이번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매섭게 강타하고 있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 우리 인류가 경험한 적이 없는 초유의 그 무시무시한 전염병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여 트럼프는 3차 세계대전으로 비유하며 이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두 주먹을 쥐고선 자신감을 보인다. 정말이지 적 중 적인 코로나19가 동서양 가림 없이 휩쓸어 그 거센 광풍에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초토화되고 있음이 지금의 사정이다.

이런 전대미문의 그 살인 바이러스 태풍에 맞닥뜨린 세계의 국가마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광경을 매일매일 티브이로 대한다. 한마디로 저 국가들이 선진 문화국이고, 우리가 그토록 배워야 하며 따라야 하는 서구의 시민문화가 맞냐고 할 정도로 심한 회의가 든다.

그도 그럴 게 독일, 프랑스서, 영국 모두가 무엇 때문인지 화장지를 사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도 예외 없이 마트 문이 열리자, 말자 그놈 화장지를 더 가지려 시민 정신이라고는 없는 돗데기 시장이고, 일본도 그런 모습의 마트를 보여주고 있다.

시민사회의 본보기란 한마디로 찾을 수가 없다. 이런 전염병의 창궐에선 시민 전체가 한 덩어리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방호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이 돌림병을 막을 수 있음이 명약관화(明若觀火)이다. 이 돌림병의 전염이 광속으로 번짐을 우리는 대구의 신천지교인들 전염에서 보지 않았는가. 한데 저들을 보면 마냥 고개가 내저어지게 시민정신이란 게 보이질 않는다. 무서운 돌림병임은 알긴 아는 모양인데, 각자도생만이 사는 길로 여기는 모습들에 실망 그 자체이다,

그러니까 마트 문이 열리자, 그저 싹쓸이하려 하고 이 전염병을 막아야 한다는 국가의 권고도 잊은 채, 프랑스 같은 경우는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대단위 스모프 축제를 열질 않나, 미국의 플로리다 해변은 그 너른 백사장이 넘칠 정도로 해수욕객이 모였음을 또 티브이로 본다.

식자들 누구든 서구라고 하면 끔벅 넘어가고 서구의 시민사회가 이 나라가 가는데 롤모델이라고 그냥 떠받들었는데, 아, 그런 문화국, 시민사회의 진면목을 이번 코로나19로 보았다고 할까. 거기 서구의 어느 나라든, 그리고 미국도, 일본도 별 수 없는 우리보다는 한 수 아래인 나라라는 사실을 또 보았다고 할까. 어떤 식에서 봐도 우리와는 한참 뒤떨어진 서구였다고 이번의 코로나19 사태 대처에서 나는 보았으며 무한한 감격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게 이번의 이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의 어느 마트에서 사재기를 했나. 그리고 그 어떤 동요들이 있었나? 침착했다. 아이들도 노인들도 그리고 누구든 우리 정부의 대처를 무한 신뢰했으며 일사불란한 질병대책본부의 콘드롤 타워를 따랐다. 서구는 마스크를 쓴 모습을 티브이에선 본 적이 없는데, 우리는 그 감염 경계를 위해 누구든 마스크를 썼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언제든 약국 앞엔 긴 줄이었다.

집 밖으로 나가면 누구든 마스크를 쓰는 게 생활이다시피 한 게 지금의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서 드라이브 스루, 부스 스루 같은 신속하기 짝이 없게 검진을 받음은 물론 역학조사가 철저해 확진자 하나가 어디 어디로 갔다는 동선을 예방을 위해 몇 개 구에서 스마트폰 문자로 보내기도 한다. 한마디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이 돌림병을 몰아내었음에 아, 나는 내내 감동이었다. 이게 우리 대한민국이 맞냐 할 정도 이 돌림병과 싸우는 모습들에 마냥 흐뭇했음도 사실이다.

문화국이라 하고 시민국가라고 하는 저 서구는 극도의 개인주의가 발동되어 그 파렴치하기만 한 사재기가 횡행하는데, 아, 이 나라는 신천지교에 의해 하루아침 광속으로 확진자가 나온 저 대구를 돕자며 전국적 운동이 일어난 거였다. 이리하여 의사며 간호사들이 대구를 향해 줄을 이었으며 각지의 성금도 넘쳐났다. 아, 이런 장면들을 보자 문화국, 시민사회는 정녕 이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으뜸임을 그 어떤 의심 없이 느끼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이라니 뿌듯하다. 그도 그럴 게 한국전쟁 났을 때 이 나라는 세계 최악의 빈국이었다. 그리고 4.19가 일어난 그때도 이 나라는 기아선상에 헤맨 나라임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 나라가 그 가난을 털고 이제는 최고의 시민사회로 성숙해 세계 속에 우뚝 썼음에 어찌 감격이지 않으리.

이러해서인지 요 며칠 간의 해외, 뉴스들도 한국을 본받자는 기사들이다.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한국의 모든 것을 본받자는 기사들이 연일 뜬다. 그들이 다투어 사재기할 때 평온한 한국의 마트를 방송사마다 보여주는 모양이고 한국의 봉사 정신이며 일사불란하게 정부의 대응을 따르는 모습들도 보여주었단다. 우리를 본받자고 하는 서구의 외침을 기억하자.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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