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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국립공원으로”

기사승인 2019.06.12  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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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상임대표 강종인 등)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12일 오후 금정구 장전동 추진본부 사무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부산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12일 추진본부 사무실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이동재 방송인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여운상 박사(부산발전연구원) 금정산국립공원 추진에 대한 용역결과 보고 ▲정진교 교수(부산과학기술대학교 토목과)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되어야 하는 이유 ▲김합수 금정산생태연구가 ▲이순열 팀장(부산시 녹색도시과 산림행정팀) 등이 토론자로 참석, 금정산국립공원 추진에 대한 계획 및 방향에 대해 토론했으며, 김흥숙, 정병선공동대표도 금정산 난개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금정산은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호국사찰(범어사)과 국내최대의 금정산성이 축성되어 있다. 금정산은 해발 801.5m의 주봉인 고당봉을 중심으로 북으로 장군봉과 남으로 상계봉을 거쳐 성지곡 뒷산인 백양산(642m)까지 길게 이어져 있고 그 사이사이에 원효봉, 의상봉, 미륵봉, 대륙봉, 파류봉, 동제봉 등의 준봉을 일구어 놓고 있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며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됐다. 북쪽으로 산정으로부터 남쪽으로 ㄷ자형을 이루는 금정산성(사적 215)이 있는데 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한국 옛 산성 중 규모가 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금정산에는 약수터가 14군데나 있어 등산객의 목을 축여주고 일부 구민의 식수로 쓰여지고 있으며, 2300여종류의 나무와 날짐승, 길짐승을 포함 600여마리의 동물이 서식하는 동·식물의 낙원이자 동래온천, 금강공원, 범어사, 국청사, 금정산성과 산성마을 등 명소를 두루 지니고 있다.

▲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공청회·토론회, 세미나, 걷기대회, 리본달기, 서명운동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토론회 후 단체 기념사진이다.

금정산 이름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동래부지’ 등에 기록된 전설에 의하면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 가량이고 물이 늘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있으므로 금색어가 다섯 색깔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금정산이라고 일컬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금정산의 유래가 됐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도심의 금정산을 생태적·역사적·문화적 환경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더욱 승회시키기 위해 범시민운동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 내빈으로는 김병기 김세연국회의원 사무장, 이삼성 울산외국인센터 이사장, 이광성 동서대학교 교수, 강갑진 금정구청 공원녹지과장, 안구현 북구청 청정녹지과장, 노광섭 동래구청 녹지공원과장, 이정근 산성마을대책위원장이 참석, 관심을 나타내며 자리를 빛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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