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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피해자들, 삭발·손편지로 지원 확대 호소

기사승인 2019.05.08  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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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앞 항의행동 및 기자회견

전신질환 인정ㆍ판정기준 완화, 피해단계 구분 철폐 등 서한 전달
여의도 옥시 본사(IFC몰) 앞 시민분향소 설치 및 농성 6일째

피해자 박수진ㆍ이재성씨 삭발…故 조덕진씨 부친 조오섭씨 등 손편지 낭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넷은 7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전신질환 인정ㆍ판정기준 완화 ▲피해단계 구분 철폐 ▲정부 내 가습기살균제 TF팀 구성 ▲월 1회 피해자 정례보고회 개최 등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날 청와대 서한 전달에 앞서 지난 4월 25일 소천한 故 조덕진씨의 부친 조오섭씨 등 피해자들이 손편지를 낭독하고 호소 발언을 이어갔다. 뒤이어 본인과 두 아들 모두, 피해자인 박수진씨 본인과 아들이, 4단계 피해자인 이재성씨가 삭발식을 갖고 피해자들의 간절함을 호소했다. 

▲ “정부는 피해자를 피해자로 인정해 주십시오.” 가습기살균제를 쓴, 분명 피해자인 우리에게 정부는 아직도 피해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5월 3일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 판정 결과를 받아든 피해자 5,435명 가운데 대표적 인정 질환인 폐질환을 인정받지 못해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3, 4단계 및 판정 불가 피해자는 91.3%에 해당하는 4,961명에 이른다고 이날 청와대 항의행동 및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변승현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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