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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천 ‘와룡산’입니다”

기사승인 2017.04.10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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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맑은 날 ‘삼천포 화력발전소’도 훤희 다 보여

높이 : 797.6m 위치 : 경남 사천시 사천읍

특징 및 볼거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臥龍山)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뤄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 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 등 암자와 절이 있다.

상사바위

와룡산 중턱에 있는 높이 60m쯤 되는 바위인데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렀다.

새섬바위

와룡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 철쭉

사천시는 지난 2002년 연륙교, 실안 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을 2002년 ‘사천 8경’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와룡산(798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해마다 5월이 되어 철쭉이 만개하면 온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구간은 새섬바위에서 민재봉, 민재봉에서 민재봉 3거리, 민재봉에서 기차바위 구간이다. 상사바위에서 안부를 거쳐 새섬바위까지는 다시 1시간이 걸린다. 여기서부터 민둥봉인 민재봉까지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철쭉은 바로 이 능선 사면에서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40분 소요). 철쭉 개화시기는 : 5월 5일-15일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기차바위 못미쳐 왼쪽으로 내려서는 청룡사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할 위험이 있다.

백천사 와불

백천사 와불은 길이 13m 높이 3m로 중국에서 들여온 2300년 된 소나무를 부처님 형상으로 조각·도금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를 깍아내 몸속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셔놨다. 그래서 각각 목와불(木臥佛) 또는 와불몸속법당이라고 불린다. 근엄한 와불 몸속에 8명 정도가 들어갈 법당이 있다 한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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