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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6·10 민주항쟁 36년 기념기간 선포

기사승인 2023.06.03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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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민주항쟁 상징 공간인 명동대성당서 최초 국가기념식 개최

"민주路 - 함께 걸어온 길, 다시 가야할 길"

▲ 전국의 63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화운동 계승단체가 6월 한달을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기간’으로 선포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선포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6월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특히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참여해 시대가 요구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시켜나가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아래 사업회)가 6월 한달을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기간'으로 선포했다. '6·10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도 지난 5월 30일 출범했다.
 
행사위에는 전국의 63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화운동 계승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6월 한달동안 전국 곳곳에서 82개 기념 행사를 열고 11월말까지 총 120개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 슬로건은 '민주路 - 함께 걸어온 길, 다시 가야할 길'이다.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다짐과 연대를 강조하는 이 슬로건은 지금까지 시민과 함께 걸어온 민주주의의 길을, 다시 함께 걸으며 보다 발전된 민주주의의 길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업회는 학술토론회, 전야제, 민주주의극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9일에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한국 민주주의,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6월항쟁 36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연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는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야제 행사 '민주가(歌) 민주로(路)'를 진행한다.
 
또 8일부터 29일끼지는 매주 목요일마다 '2023 민주주의극장'이 진행돼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관련 영화 상영과 GV(Guest Visit,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민주인권기념관 자료 기증 캠페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기념기간’ 행사 포스터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민주항쟁 당일인 10일에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36주년 6·10민주항쟁 국가기념식'이 진행된다. 올해 국가기념식이 진행되는 명동성당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조작 은폐 성명 발표가 있었던 장소이자 1987년 6월 10일 밤부터 6월 15일까지 농성투쟁을 했었던 6·10민주항쟁의 상징적 공간이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도 행사위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6·10민주항쟁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위는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회, 음악회, 공연,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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