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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수단 전쟁...아동 1천만명 폭력에 노출

기사승인 2024.04.14  18: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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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4월 정부군·신속지원군 무력 충돌... 난민 820만 명 발생

▲ 수단 나일주의 조다(Joda) 국경을 넘는 지역, 난민 트럭에는 최대 200명의 난민으로 가득 차 있다. ⓒ 세이브더칠드런

지난해 4월에 북아프리카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정부군(SAF)과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이 1년이 넘어서고 있다. 아직도 분쟁은 계속되고 있고 그동안 아동 1,000만명 이상이 총소리, 포격 및 기타 치명적인 폭력에 놓여있다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지난해 6월, 우리나라 17만 달러 지원을 포함해 전 세계 회원국이 8,45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섰던 세이브더칠드런은 수단의 수백만 아동을 위한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고, 심각한 기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1,000만이 넘는 아동이 전투, 폭탄 테러,  박격포와 미사일 공격 등에 노출

세이브더칠드런과 ACLED(Armed Conflict Location and Event Data Project)의 분석에 따르면, 교전 첫 달에 이미 660만명의 아동이 폭력에 노출됐다. 전쟁 발발 이후 1,000만명이 넘는 아동이 전투, 폭탄 테러, 급조폭발장치(IED) 공격, 박격포와 미사일 공격, 민간인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노출됐다는 것.

수단 아동 2명 중 1명은 전쟁 최전선에서 5킬로미터 이내에 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심각하게 다치거나 사망했으며, 피난을 떠나거나 집과 마을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는 등 심리적 고통을 경험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수단의 난민 수는 820만명에 달하며 현재 수도 하르툼과 서부 다르푸르의 일부 지역은 극심한 식량 부족에 놓여있다. 전문가들은 ‘400만명의 아동이 실향민이 되었으며 23만명의 아동과 임산부, 산모가 기아로 몇 달 안에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한 구호 자금 지원과 원조에 나서야 한다’고 우려하는 상태다.

세이브더칠드런 수단 사무소장 "수단 아동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없다"

세이브더칠드런 수단의 사무소장 아리프 누르(Dr. Arif Noor)는 “수단의 보건 시스템은 거의 붕괴했다. 280만명의 아동이 영양실조 상태고 수천명이 질병으로 사망할 위험에 놓였다. 지난 1년간 아이들은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어떤 아동도 이러한 상황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단의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없다. 인도주의적 대응을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 올해 4분의 1이 지났지만 고작 5%의 자금만이 지원됐다. 인도주의적 대응에 95%의 자금, 25억 달러 이상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긴급히 자금 지원을 약속해야 한다. 이것이 수단의 아동을 살리는 기회다”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83년부터 수단 서부에서 가뭄 피해 주민을 돕는 인도주의적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분쟁, 강제 이주, 극심한 빈곤 등 기본적인 서비스 부족으로 피해를 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210만 명을 대상으로 인도적지원을 펼쳤으며, 아동 150만 명을 위해 아동 보호, 교육, 건강 및 영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일 기자 ngo201@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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