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지연 막기 위해 불가피"...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건설 수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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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5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태영, 이하 괴정5구역조합) 2024년도 임시총회가 4일 오후 2시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서태영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염원인 이주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8월말부터 시공사와의 주간 회의를 통하여 공사 비용을 1차적으로 협의하려고 했지만, 시공사와 조합측간의 의견이 평행선을 그리며 나아감에 따라 합의점에 도출할 수 없었음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임원들은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시공사를 해지하기로 하여 이사회 및 대의원회의를 거쳐 이번 임시총회의 안건으로 다루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3600여세대 대단지 재개발 사업장인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조합은 지난 2018년 9월 포스코건설·롯데건설의 컨소시엄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괴정5구역조합은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 계약 해지의 건에서 찬성 920표, 반대 443표, 무효·기권 37표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설계자((주)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계약 변경의 건 ▲시공사 해지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정비사업비 반영 사전 의결의 건 등도 가결됐다.
이와 관련 해지후 벌써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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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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