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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2029년에 반드시 개항해야”

기사승인 2023.03.06  1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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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호소문 전달

▲ 시민단체 대표들이 6일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을 만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전달하고 2029년까지의 조기 개항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왼쪽이 이성권 부산시부시장)

“국토부는 2032년 개항이라고 하는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 부울경 국회의원을 만나서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가덕신공항 유치의 주역이었던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도 필요합니다.”

가덕신공항조기착공국민행동본부(강윤경 상임공동대표, 공동대표 남언욱·류정호·강진수)는 가덕신공항조기완공 및 공항철도추진거제시민운동과 함께 3월 6일 부산시청에서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을 만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전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달한 호소문에는 ▲엑스포 실사단 방문에 앞서 3월 중에 가덕신공항 오는 2029년 개항을 위한 연도별 로드맵과 건설 공법을 국토부가 발표할 수 있도록 박형준 부산시장이 나서줄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 부울경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구할 것, ▲가덕신공항 유치의 주역이었던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이 시민단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호소문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에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사진=강진수)

[호소문]

부산시장님께 호소 드립니다.

ㅡ 국토부는 2032년 개항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렇게 있을 때가 아닙니다.

ㅡ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 부울경 6명의 국회의원부터 만나서 협조를 구하셔야 합니다.

ㅡ 가덕신공항 유치의 주역이었던 시민단체(9개)와의 간담회를 요청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님!

2030세계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심에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가덕신공항 유치활동에 앞장서온 시민활동가의 한 사람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르신 것도 언론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BIE실사단이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부산을 방문합니다. 엑스포는 부산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단체들도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님!

엑스포 개최도시 경쟁에 <글로벌 교통망 구축>이 유치 조건 최상위에 올라 있지 않습니까?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 부울경 800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2021년 2월 26일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제정되었습니다.

이는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초석을 쌓은 것입니다.

박형준 시장님께서 열의를 쏟고 계시는 2030엑스포와 두 해 전에 특별법이 제정된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이제 불가분 운명 공동체와 같습니다.

하지만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국토부가 이 같은 부산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은 외면하는 게 아닌가 싶을만큼 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만약 이대로 가면 가덕신공항과 엑스포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엄습해 옵니다.

국토부는 실사단 방문에 앞서 3월 중에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계획을 공식화하고, 건설 공법 등을 발표해야 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님!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을 위해 전면에 나서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야 할 때입니다.

KNN방송은 3월 2일 국토부 기본계획에 2024년 12월 착공을 해도 2030엑스포가 끝난 2032년에 개항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것은 시장님께서 심혈을 기우려 추진하고 있는 2030엑스포 유치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이에 우리 시민단체들은 박형준 부산시장님께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하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한 정부 로드맵을 3월 중에 구체적으로 발표할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전면에 나서 주셔야 합니다.

둘, 이를 위해 직접 국토부 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최우선적으로 30명의 국토위원 중 부울경 국회의원 6인부터 만나서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부산 최인호, 정동만, 울산 서범수, 경남 김두관, 민홍철, 서일준)

셋, 수년간 동남권 관문공항은 가덕도여야한다고 외쳐오며 투쟁하고 헌신해온 시민단체들과 박형준 시장님과의 긴급 간담회를 제안드립니다.

위 세가지 호소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요청드리며, 다시 한번더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을 위해 전면에 나서주실 것을 거듭 호소드립니다.

(2023년 3월 6일)

가덕신공항조기착공국민행동본부(상임대표 강윤경, 공동대표 강진수, 류정호, 남언욱)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류경화)

가덕신공항조기완공및공항철도추진거제시민운동(회장 반민규)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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