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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분향소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 예고

기사승인 2023.02.06  0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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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대책위, “24시간 지키겠다” 자진 철거요구 거절

▲ 서울시가 4일 저녁 분향소를 찾아 "만약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책회의 측은 자진 철거 요구를 거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측이 4일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 행진 도중 서울도서관 앞 인도에 분향소 천막을 설치한 것과 관련, 서울시가 6일 오후 1시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통보했다.

서울시는 4일 저녁 분향소를 찾아 만약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계고서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날 저녁 분향소를 찾아 이러한 내용의 계고서를 전달했다.

계고서를 받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측과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계고서를 전달하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대책회의 측은 자진 철거 요구를 거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4일을 넘긴 현재 이 분향소에는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24시간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불특정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광장에 고정 시설물을 허가 없이 설치하는 것은 관련 규정상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향소가 설치된 장소는 서울시가 관할하는 구역이다.

하지만 추모객들은 “광장을 한참 벗어난 서울도서관 건물 바로 앞 구석으로 시민들의 통행이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않냐”고 항의하는 상태다.

분향소에는 밤늦게까지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하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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