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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기사승인 2023.01.10  06: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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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북한 무인기)

전쟁은 절대 안 돼

또 윤석열 대통령이 큰 사고를 쳤다. 어느 하루인들 가만 넘기는 날이 없다. 어떤 식으로든 무식·무능을 들어내니 의식 있는 국민이 봤을 땐 환장할 노릇이다. 제발 바라건대 국정에 신경을 바짝 쓰고 술은 절제 또는 안 마시길 바랄뿐이다.

북한의 무인기가 와 서울 상공을 휘젓자 저 윤 대통령, 빨갱이 넘들이 어떻게 감히 내가 대빵으로 있는 이 나라를 침범하냐며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을 불러 호통을 쳤다나. 내가 수장으로 버티는 마당에선 이에는 이로 갚아야 한다며, 우리도 무인기를 보내라고 큰소리로 지시했다나. 이리하여 우리의 무인기 3대가 북한 상공을 휘저은 모양이다.

이게 정전협정 위반이 됐다. 그렇게 북으로 무인기를 보내는 걸 유엔사에서 캐치 했고, 곧바로 미 국무부에 이 사실이 보고된 모양이다. 바이든이 봤을 땐 필리핀의 두테르테 같은 제멋대로 식이기에 이게 자칫 잘못하면 전쟁의 소지가 충분한 걸로 인식한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미 간 핵 공동대응 연습 운운하질 않나, 선제공격을 넘어 확전을 각오한 승리 운운하며 큰소리 뻥뻥치는 저 윤 대통령이다.

미국에서 봤을 때 이건 여간 머리가 아픈 이상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머리가 지근지근 쑤시고 중국과 대만간의 팽팽한 긴장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단안을 못 내리는 판인데, 동맹인 윤석열 대통령까지 전쟁을 불사하는 발언을 예사로 하니 주미대사를 바이든은 초치한 모양이다.

윤석열 대통령! 왜 이러나. 그 아무리 술을 좋아한다지만 어떻게 국정을 술이 취한 상태 같은 그런 식이냐. 그렇게 우리도 무인기를 보내 쌍방 과실이 되어 유엔의 항의에도, 항변도 못하게 됐고, 바이든의 체면을 전번의 ‘날리면’ 이상으로 구겨 어떤 보복이 날아들지 모르겠다. 윤 대통령! 뭣도 모르면 제발 좀 나서질 마라. 가시방석에 앉은 국민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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