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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그리고 일본 민주주의

기사승인 2022.07.11  11: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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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데 이 아베 집안과 아베 자체의 정치 경력에서 우리 국민 대개가 욕을 하는 건 반성과 참회가 손톱만큼도 없다는 점이다. 이들의 군국주의로 인한 침략전쟁으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그 얼마나 피해를 입었으며 무고한 양민들이 살육되었는지 모른다. (사진=부산일보)

일본 전 총리 아베 신조가 유세 중 자국의 정신 상태가 이상한 사십 대 사내에게 총 맞아 비명횡사했다. 

아베의 외조부는 만주국 사령관을 비롯한 당시 일제 군부를 이끈 침략주의자다. 일본은 장인정신인지하며 구두 수선하는 집은 대대로 구두수선, 김밥, 우동을 만드는 집은 대대로 그런 김밥 우동을 만드는 직업. 저러한 침략주의를 바탕으로 한 지도자이니 세상이 어떤 식으로 바뀌어도 정치하는 집안. 그런 집안의 후광으로 이번 피격으로 숨진 아베도 일본 우익을 대표하는 지도자다.

한데 이 아베 집안과 아베 자체의 정치 경력에서 우리 국민 대개가 욕을 하는 건 반성과 참회가 손톱만큼도 없다는 점이다. 이들의 군국주의로 인한 침략전쟁으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그 얼마나 피해를 입었으며 무고한 양민들이 살육되었는지 모른다. 대동아공영이니 뭐니 하며 중국의 민중이며 조선 민중 수십, 수백만이 죽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음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조선을 삼키고 중국을 삼키더니 천지가 자기 것인 양 설치다 저 일본의 국력 10배가 넘는 미국까지 침략한 거였다. 이리하여 빗어진 태평양 전쟁, 그리고 그 종당에서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원폭 두 방을 맞고 일본 천황은 무조건 항복해 군국주의 침략 국가는 끝을 보게 되었다.

이런 끔직한 범죄와 그 악행을 저질렀으면 그 피해 국가에게 사죄, 또 사죄하며 반성해야 했다. 한데 이들 일본의 지도자는 말뿐인 사과였고 그 진정성 1도 없는 짓으로 지금껏 일관해 오고 있음도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다. 1950년 한국전쟁에서 전시 물류국 역할로 부를 얻어 재기해 일어서더니 오래도록 군국주의 부활을 잊지 않았던 게 일본이다.

그 침략자로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데 기를 쓰며 앞장 선 정치집단이 일본 우익이라면 그 가계에 힘입어 지금도 그들은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망령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이 이번 아베의 사망으로 민주주의를 받아들여 민중이 주인인 나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양병철 편집국장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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