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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좋은기업상·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

기사승인 2022.07.01  1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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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은행·농심·순창올크린·다우환경 등 수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산하 사단법인 경제정의연구소는 30일 오후 3시 경실련 강당에서 ‘제30회 경실련 좋은기업상 및 제7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사진=경실련)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과 이의영 경실련 공동대표, 김호 경실련 상집위원장, 임효창 경실련 정책위원장,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 설원식 경제정의연구소 소장, 나준희 경실련 기업평가위원회 위원장, 수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제30회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2020년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대상 기업 선정원칙에 따라 총 294개 평가대상 기업을 선별한 후, 6대 평가항목(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도,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에 의한 정량평가와 언론검색 및 전문가 의견, 면담 평가를 거친 정성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 (사진=경실련)

수상 부문은 대상을 포함해 5개의 업종이 있으나, 이번 30회는 금융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주)제주은행, 식약·섬유·종이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주)농심이 선정됐다. 선정된 2개 업종별 수상 내역과 평가점수는 다음 <표 1>과 같다.

▲ (자료=경실련)

▲금융업 부문 최우수기업 (주)제주은행

(주)제주은행은 총점 64.57점으로 금융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정성(17.35점)과 소비자보호(8.25점)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주)제주은행은 지난해 노사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노조와의 업무제휴 및 가족 힐링 캠프, 가족 테마 여행 등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풍력 발전 대체 에너지 관련 금융지원 MOU를 체결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배구조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은행장이 아닌 사외이사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외이사 5명 중 2명은 여성 전문가로 구성하고 있다.

▲식약·섬유·종이업 부문 최우수기업 (주)농심

(주)농심은 총점 69.94점으로 식약·섬유·종이업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건전성(17.36점)과 사회공헌(10.81점), 직원만족(9.67점) 등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주)농심은 지속가능 패키징을 위한 친환경 포장(원천감량, 분해용이, 재활용) 및 지역 농·어가 상생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한 노사관계를 위해 제안제도, 익명게시판을 운영하며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밖에 ESG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공급망 ESG 평가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경실련)

제7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은 2020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율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3대 평가 항목(공익적가치, 윤리적가치, 경제적가치)에 따른 정량평가와 언론검색 및 전문가 의견, 면담 평가를 거친 정성 평가를 종합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수상 부문은 크게 △일자리제공 부문과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제공 부문으로 구분했다. 이번 7회는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는 유한회사 순창올크린, 우수기업은 (주)다우환경이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부문 최우수기업으로는 파랑달 협동조합, 우수기업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선정됐다. 수상 내역과 평가점수는 다음 <표 2>와 같다.

▲ (자료=경실련)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 유한회사 순창올크린

유한회사 순창올크린은 총점 64.33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익적가치에서 29.26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한회사 순창올크린은 고령자, 결혼이민자, 저소득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꾸준히 직원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장학금 지원 및 취약계층 가정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 소독·방역하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일자리제공 부문 우수기업 (주)다우환경

(주)다우환경은 총점 62.27점으로 일자리제공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윤리적가치에서 21.95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주)다우환경은 건물관리 종사 비정규직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에 정규직 전환, 급여 인상, 복지증진 등의 처우개선을 했다. 또한 법인 이사회에 근로자대표가 등기이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나 소규모 복지기관에 무상 방역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 부문 최우수기업 파랑달 협동조합

파랑달 협동조합은 지역사회공헌형 업종으로서 총점 60.49점으로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익적가치에서 25.04점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파랑달협동조합은 강릉의 문화와 여행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면 중심 사업을 하는 특성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분점 폐점과 구조조정을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재는 ‘명주 나들이’와 같은 생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 로컬 컨텐츠를 이용한 사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 교육을 이어가면서 강릉 지역 주민들과 같이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 부문 우수기업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혼합형 업종으로서 총점 60.19점으로 지역사회공헌 및 사회서비스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윤리적 가치(22.85점)와 경제적가치(14.52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제5회 경실련 좋은사회적기업상’에서 동일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희망나래 복합공간’을 설립해 시민 자산화 사업까지 이뤄냈다. 협동조합으로서 비영리성과 민주성을 지니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사회적가치로 두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실련 좋은기업상은 30회를 맞이하여 그 의미가 더 깊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는 지난 30여년 동안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윤리경영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들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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