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폐교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영화학교’ 짓는다

기사승인 2022.05.03  18:48:54

공유
default_news_ad1

- 동부산에 부산예술학교, 서부산에 덕도예술마루 설립

현재 3만원인 학생 문화예술활동비 10만원으로 증액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문화예술계와 소통간담회 갖고 공약발표

부산에 ‘어린이청소년 영화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동부산과 서부산에는 예술교육 거점 두 곳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 학생 1인당 연 3만원씩 지원해온 문화예술활동비는 10만원으로 증액,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기회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문화예술계와의 잇단 정책소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문화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부산 망미단길 전시공간 플래그엠에서 책방 대표, 작가, 문화예술협동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석준캠프공보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폐교되는 학교를 선정해 ‘어린이청소년 영화학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부산 수영구 한국영화아카데미를 방문, 조근식 원장 및 교수진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공약을 밝히고,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해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해 미래 영화전문인의 꿈을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미래 인재 육성과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동부산권에 부산예술학교를, 서부산권에 덕도예술마루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바탕이 되는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고, 풍부하고 조화로운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예술학교는 예술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재학생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옛 일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예술 교육에 필요한 공간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중 착공해 내년에 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덕도예술마루는 폐교된 강서구 강동동 덕도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체험실과 전시실, 카페테리아, 작가실, 예술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또 학생들의 관람·체험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 지원을 확대할 방안도 발표했다. 현재 학생 1인당 연 3만원씩 지원되는 문화예술활동비를 10만원으로 증액하고, 다양한 예술동아리 활동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오전 한국영화아카데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부산 망미단길을 방문, 망미단길 동네 책방인 호밀밭, 비온후, 책방 한탸, 동주 책방을 비롯해, 플랜버문화예술협동조합 등 망미단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작가, 조합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또,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단체를 차례로 방문, 문화계 정책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문화예술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2

관련기사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