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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에 전쟁범죄자들이 온다

기사승인 2021.10.06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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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ADEX 개막 앞두고 기습 퍼포먼스

아덱스저항행동 “살상 무기를 사고파는 죽음의 시장인 ‘아덱스’를 중단해야”

2021 아덱스저항행동은 5일 오전 11시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있는 서울 대흥역 인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건물에서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Seoul ADEX(이하 아덱스)> 개최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기습적으로 진행했다.

▲ 10월 5일 아덱스저항행동 기습 퍼포먼스 (사진=아덱스저항행동)

아덱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OTRA가 공동 주최하며,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가 주관하고 있다.

국내 최대 무기전시회인 아덱스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오는 10월 1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무기 생산과 거래는 필히 분쟁과 고통에 기생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아덱스에는 살상 무기들이 전시되고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자국민을 탄압하는 정권, 전쟁범죄를 일삼는 국가의 군 관계자들이 ‘VIP’로 초청되기도 한다. 자사의 최신 무기를 팔아 치우고자 하는 전쟁기업은 이들 ‘VIP’를 모시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한국은 어떤가. 세계 9위 무기 수출국인 한국이 생산하거나 수출한 무기는 예멘 등 분쟁지역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웨스트 파푸아 등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데도 사용되기도 한다.

▲ 10월 5일 아덱스저항행동 기습 퍼포먼스 (사진=아덱스저항행동)

아덱스저항행동은 무기 거래의 비윤리성을 알리기 위해 “환영합니다. 전쟁범죄자 고객님”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을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건물에서 펼쳤다. 동시에 건물 앞 사거리에서 “죽음의 시장 ADEX 곧 시작됩니다”, “매일 수천명을 죽이는 무기들이 한국에 온다”, “K-방산? K-학살!” 등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건널목을 건너는 저승사자와 유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아덱스저항행동은 기습 퍼포먼스를 마치며, “살상 무기를 사고파는 죽음의 시장인 아덱스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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