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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리영희클럽’ 참여자 모집

기사승인 2021.08.10  20: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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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으로 리영희재단과 공동주최 프로그램

故 리영희 선생 글과 삶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 기르는 독서·공부 모임

A, B 두 그룹으로 나눠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주 1회 온·오프라인 만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리영희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독서·공부 모임 ‘리영희클럽’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사업’의 하나로, 고 리영희 선생의 글과 인생을 통해 그의 비판적 지성을 계승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 故 리영희 선생 (출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리영희 선생(1929~2010)은 우리 현대사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손꼽히며, 권위주의 정권에서 다섯 차례 구속과 네 차례의 강제 해직을 당하면서도 진실 추구와 사상의 자유를 위해 저항한 실천적 지성인이었다. 또한 그는 1977년 반공법 위반 혐의로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갔고, 이곳에서 고문당한 첫 번째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리영희클럽은 A와 B로 눠 각각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임은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1회 열리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다.

클럽 A는 ‘지식인·언론인 리영희’를 주제로 철학자 고병권이 모임을 이끈다. 리영희의 글을 읽으며 ‘생각하는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인권·동물권, 장애인, 아시아의 현실 등에 대한 신진 지식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제별로 토론한다.

클럽 B는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운영을 맡아 ‘국제정치 사상가 리영희’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 모임에서는 통일, 평화, 군축 등의 문제를 일생의 화두로 연구했던 리 선생의 통찰을 되짚어본다.

한편 한반도 비핵화, 미·중·일 국제 전문가를 초청해 현안을 듣기도 하고 평화운동 활동가를 모시고 종전 평화 캠페인의 가능성도 모색한다. 자세한 모집내용과 신청 방법은 리영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정찬영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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