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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자의 약속 철학

기사승인 2021.06.11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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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시대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약속과 신뢰를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증자의 아내는 어느 날 시장에 가려고 하는데
어린 아들이 따라가겠다고 생떼를 쓰자
아이를 달래려는 마음에 무심코
약속을 하게 됐습니다.

“얘야, 엄마가 시장에서 돌아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면 저녁에 돼지를 잡아서
맛있는 요리를 해주마.”

물론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돌아와 보니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증자가 마당에서 정말로
돼지를 잡고 있었고, 어린 아들은 신이 나서
옆에서 팔짝팔짝 뛰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행동에 깜짝 놀라 말렸지만
증자는 기어코 돼지를 잡으며 말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흉내를 내고 배우게 마련이오.
그런데, 당신은 어머니로서 아들을 속이려 했소.
어머니가 아이를 속이면 그 아이는 다시는
어머니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니,
훗날 어떻게 아이를 가르치겠소?”

신뢰를 쌓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것은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을 하는 건 쉽지만
지키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늘의 명언
아이에게 무언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라.
지키지 않으면, 당신은 아이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된다.
– 탈무드 –

따뜻한 하루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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