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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통일운동과 민중운동에 헌신했던, 그리고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투신했던 백기완 선생님이 15일 영면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노구의 몸을 이끌고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에 함께 하셨던 백기완 선생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주인이 머슴끼리 싸움을 붙이는 거라며, 노동자는 하나고 사람은 다 똑같다며 속지 말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선생님의 삶과 말씀을 항상 새기며,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백기완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2021년 2월 15일)
한국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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