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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지하공사, 대책 마련을”

기사승인 2020.12.28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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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단체, 부산시와 GS건설에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환경파괴 및 교통혼잡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강행하고 있는 GS건설은 즉각 공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한 GS건설은 사죄하고 부산을 떠나야 합니다.”

환경·시민단체인 부산NGO시민연합과 수영강생태보존협회는 28일 오전 동래구 (구)삼성전자 옆 에스오일주유소 앞과 연제구 함안조씨 회관 앞에서 ‘대심도 지하공사(내성교차로~센텀) 2구간 민원 피해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 부산NGO시민연합과 수영강생태보존협회는 28일 오전 동래구 (구)삼성전자 옆 에스오일주유소 앞에서 ‘대심도 지하화 공사(내성교차로~센텀) 2구간 민원 피해와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GS건설이 시공중인 내성교차로~센텀 2구간 도로 지하화 공사로 인해 시점부 방향 구길, 만덕, 동래지역(교대, 수안, 동래롯데, 미남구간) 종점부 방향(벡스코 일대, 해운대 구간)의 도로 혼잡도는 공사시작 전·후 대비 혼잡한 상황이 극명하게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 구간 각 지역별 교통량은 1일 약 30만대 이상의 운전자들이 시간과 자동차 연료소모에 따른 경제적, 정신적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정체차량으로 발생되는 매연 및 미세먼지의 경우, 주변지역의 대기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인체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대책이 없는 민자 사업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혼잡통행료를 적용하여 통행하는 개인차량에 대하여 피해보상금을 각각 지급할 것이며, 내성교차로와 센텀에는 건널목과 차량통행이 혼잡한 곳에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여 보행과 차량통행을 원활하게 할 것을 요구한다”며 주야1일 안전요원 약 30명 정도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부산시와 GS건설사는 이러한 민원이 발생하는 중·대형 사업에 대하여 공청회나 언론을 통한 불편사항을 알리지 않고, 무작정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처사이므로,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사과문과 대책방안인 혼잡통행료 지급에 대하여 진실된 약속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부산NGO시민연합은 “내성교차로~센텀간 도로 지하화 공사에 따른 부산시민과 통행하는 차량의 불편 및 혼잡상황 등을 고려하여 하루빨리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제안을 GS건설과 부산시에 촉구하는 바이다. 이러한 사항이 관찰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법적조치와 범시민사회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GS건설은 시민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시민들 민원에 대한 소홀함에 대해,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집회를 10차에 걸쳐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부산시에 바라는 주요 내용은 ➀교통혼잡 통행료 징수에 관한 사항 ➁건널목 보행자 안전요원 배치사항 ➂차량위험지역 안전요원 배치사항 ➃민원책임자 김장태 소장 처신에 관한사항 ➄환경교통안전영향평가 재실시에 관한사항 ➅부산시 관리감독 책임에 관한사항 등이다.

▲ 부산NGO시민연합과 수영강생태보존협회는 28일 오전 연제구 함안조씨 회관 앞에서 ‘대심도 지하화 공사(내성교차로~센텀) 2구간 민원 피해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종인 부산NGO시민연합 상임위원장은 “현재 대심도(내성교차로~센텀) 2구간 도로 지하화 공사로 인하여 시민들의 환경교통 안전피해가 엄청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통행하는 차량이 너무 혼잡하여 지역주민과 통행하는 차량을 대표해 대책 마련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부산시와 GS건설은 대심도 공사구간 교통지옥 대책 강구하라. ▲GS건설은 통행하는 차량에 교통혼잡 통행료를 징수하라. ▲지역주민 못살겠다. 미세먼지, 소음진동, 환경파괴 완전 제로화하라. ▲부산시와 GS건설은 현실에 맞는 환경교통 영향평가를 재실시하라. ▲GS건설공사로 수영강 생태파괴로 물고기 다 죽는다. ▲시민보행안전을 위하여 안전요원을 50명이상 배치하라. ▲부산시는 GS건설의 일방적인 공사를 철저히 관리 감독하여 책임 추궁하라. ▲환경파괴, 교통혼잡, 주민안전 무시한 GS건설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라. ▲부산시민을 무시한 GS건설은 부산시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부산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다같이 힘차게 외치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부산NGO시민연합]

(사)녹색교통시민추진본부, (사)환경실천연합회,환경공해추방운동본부, (사)경헌종합예술단, 한국환경보호운동실천연합,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사)국민재난방지협회,환경연합기장지회, 인간성회복운동부산시회, 갈매기시민봉사단, (사)수영발전협의회, (사)한국나눔연대부산본부, (사)한국한복협회, (사)부산사랑지킴이연대, (사)한국여성연맹부산지회,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지구환경운동연합본부, 부산여성신문, 사하신문사, 부산사랑모임, 산수보존협회, (사)녹색소비자연대, 녹산시민포럼,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숨쉬는동천, (사)동아시아바다공동체, 해운대이기대해상케이블카반대범대위, 한국환경연합중앙회, 환경21시민연대부산본부, 다대포를사랑하는모임, 환경문화스포츠협회, 녹색환경실천연합, 수영강생태보존협회, 수영강지킴이단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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