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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0.09.28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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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청와대에 이어 가덕도 현장에서 진행

“가덕신공항의 대의와 지역민의 민의를 배신하지 않길”

지난 7월 부산시의회·구·군의회 합동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에 이어, 28일 오전

신상해 의장 “가덕신공항의 대의를 저버릴 경우,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 강력 투쟁 예고

‘가덕 하늘을 날고 싶다’ 이색적인 드론 퍼포먼스로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 천명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가덕신공항 건설 대상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최근 국무총리의 발언과 검증위원회의 애매모호한 태도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가덕신공항을 향한 지역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부산광역시의회는 28일 오전 10시 30분, 가덕신공항 건설 대상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청와대에 이어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는 신상해 의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의원들의 결의문 낭독과 다짐구호,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가덕도 현장에서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알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가 찬조발언을 하여 지난 7월에 이어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해서 여·야를 넘어 함께 나섰다는 점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철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진홍 원내대표는 그간의 소모적인 정치논리와 이분법적 사고를 떨쳐버리고 대한민국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결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힘을 모았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가덕 하늘을 날고 싶다’, ‘24시간 안전한 가덕신공항’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 2대가 비행하며, 부산시민의 염원으로 가덕 하늘을 수놓았다.

신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곧 발표될 최종결과가 한 점 의혹도 없이 공정한 결론을 도출해 부·울·경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에 응답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종결과에 검증위원 개개인의 의견은 물론이고 안전 분과에서 수행한 모든 검증 과정과 결과를 명명백백, 낱낱이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또 “공정성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만에 하나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가덕신공항의 대의를 저버리고 지역민의 민의를 배신한다면 정부는 상상 이상의 거대한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김해신공항으로 검증결과가 나온다면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가덕신공항 결정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가덕신공항 건설이 최종 결정되는 그날까지 지역민의 뜻을 모아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문]

지난 20여년간 부·울·경 지역민들이 호소해 온 신공항 건설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대립으로 지지부진한 소모전을 지속해오다 현 정부에서 이에 대해 매듭을 짓고자 김해신공항 적정성 재검증을 추진하였다. 800만 부·울·경 지역민은 10개월째 공회전하고 있는 국무총리실의 검증결과 발표를 애끓는 심정으로 기다려 왔다.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는 그 어떠한 외부의 입김이나 압력 없이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에 대한 결론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신공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하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과 경제성, 확장성이 고려되어야 함에도 국토부가 주장하는 김해신공항 확장 계획은 어떤 것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따라서 부·울·경 지역민은 김해신공항 계획을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가덕신공항 결정의 그 날까지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의회는 800만 부·울·경 지역민의 염원을 모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하나. 정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를 발표하라!

하나. 정부는 김해신공항 부적정 결론이 난다면 패스트트랙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결정하라!

하나. 김해신공항으로 결정된다면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20년 9월 28일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일동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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