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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개혁입법 처리로 마지막 소임 다해야”

기사승인 2019.09.27  2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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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5대 분야 18개 개혁입법과제 발표

(시민사회신문 양병철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문을 연다. 20대 국회가 촛불 민심의 뜻을 받아, 개혁 입법을 힘 있게 추진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동안 20대 국회가 보여준 모습은 개혁법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극한 대립, 공전과 파행이었다.

▲ 올해 3월 국회 앞에서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국정원 개혁법, 선거제 개혁법, 공수처 설치법이 '마라톤 Finish Line'을 통과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와 공수처 설치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면 과정에서 드러난 극한 갈등과 대립은 국민에게 정치 불신과 혐오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 그간 정쟁을 일삼았던 20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추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경실련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5대 분야 18개 개혁 입법과제>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제20대 국회는 정치개혁과 반부패를 위한 입법과제를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

①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②고위공직자의 부패범죄를 전담하여 수사하고 기소하는 공수처 설치법 ③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소명을 의무화하고 재산심사를 강화하는 공직자윤리법 ④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입법화해야 한다.

황제경영 방지, 경제력 집중 완화 등 재벌개혁을 위한 입법과제도 더는 미룰 수 없다. ⑤감사위원 분리선출·집중투표제 도입·전자투표제 의무화·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 ⑥출자구조 제한·전속고발권 전면폐지·일감몰아주기 규제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 ⑦재벌들의 보유 부동산에 대한 상세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도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부동산건설 개혁과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입법도 제20대 국회의 몫이다. ⑧분양가 상한제 부활 및 투명한 분양원가 공개를 내용으로 하는 주택법 개정 ⑨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⑩직접시공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⑪재개발·재건축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도 이뤄져야 한다.

시민권익과 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입법도 이뤄져야 한다. ⑫집단피해 예방과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소송법 개정 ⑬비급여 진료내역 제출 의무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 ⑭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국립공공의료 의과대학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 기반 조성을 위해 ⑮교류협력 기반 조성 내용을 담고 있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실질적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지방의회의 입법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돈을 쓸 수 있는 재정 분권 내용이 담긴 지방세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한편 시·군·구의 기초단위 중심의 자치 경찰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개정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특히 재벌의 경영권 세습에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차등의결권 도입을 위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과 동의 없이 금융기관과 기업의 이익을 위해 민감한 개인 신용정보를 수집해 이용하려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반드시 국회에서 폐기되어야 한다.

20대 국회는 얼마 남지 않았고, 처리하지 못하는 민생 개혁 입법과제는 폐기될 수밖에 없다.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과 당리당략에 몰두할 게 아니라, 민생을 위해 노력할 때이다. 20대 국회가 마지막 소임을 다하려면, 대결의 정치를 그만두고 상생의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

경실련은 “다시 한번 20대 국회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개혁입법 처리로 마지막 소임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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