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 피해 생존자 보호와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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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 학살 생존자 보호와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한국 시민들께 간절히 호소합니다”
8월 22일 오전 10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로힝야 학살 2주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의 집단 학살과 대량 난민사태가 발생한 지 500일이 넘었지만 문제 해결은 요원하기만 하다. 90만명에 이르는 로힝야 난민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열악한 방글라데시 캠프에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버티고 있다.
유엔은 로힝야에 대해 반인도적 범죄, 전쟁범죄, 집단 학살이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으나, 미얀마 정부는 여전히 그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진행되어 온 로힝야에 대한 박해와 지난 2017년 8월 25일에 벌어진 미얀마 군부의 로힝야 민간인 집단 살해, 강간, 방화에 대해 미얀마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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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로힝야 학살 2주기를 맞이하여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모임은 로힝야 피해 생존자 보호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한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요청하기 위해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로힝야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하여 로힝야 사태와 현황 특히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난민캠프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송환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나누고 로힝야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관심 촉구 및 연대를 요청했다.
<기자회견 순서> 사회 : 김기남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 미국 변호사) |
변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