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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에 평화의 봄을”…후원주점 열어

기사승인 2019.05.13  08: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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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철회 평화회의, “찾아주셔서 감사” <감사의 글>통해 인사

‘소성리에 평화의 봄을’이라는 주제로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최근 서울 을지로 소재 레벤브로이에서 사드 배치 반대 평화활동 법률지원기금과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10일 <감사의 글>을 통해 성주 후원주점 ‘소성리에 평화의 봄을’에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최근 서울 을지로 레벤브로이에서 사드 배치 반대 평화활동 법률지원기금과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을 열었다. 관련해 10일 사드철회 평화회의는 “후원주점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글>을 통해 인사했다.

이들은 <감사의 글>에서 사드 배치 반대 평화활동 법률지원기금과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 ‘소성리에 평화의 봄’을 찾아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아름다운 봄이 소성리만 비껴간 줄 알았습니다. 후원주점을 시작하기 전 성주, 김천 주민들은 한반도 평화 정세 속에서 사드가, 소성리가, 그리고 주민들의 눈물이 잊힌 것은 아닌지 서러웠습니다.

미군이 사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정부가 불법적인 부지 공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에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아픈 다리를 이끌고 몇시간씩 버스를 타고 청와대를 찾아 대통령을 목이 터져라 불러도 기사 한 줄 나지 않는 현실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후원주점을 준비한 스텝들, 물 한모금 먹을 시간 없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해 주신 자원봉사자들, 전국에서 올라와 후원주점을 꽉 채워주신 많은 분, 마음과 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주민들의 맘속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 법률지원기금과 투쟁기금 모금을 위한 후원주점에 성주· 김천 주민들도 많이 참여해 이날 힘을 보탰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남았나 봅니다. 사드는 아직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군은 소성리에 있는 사드 발사대 말고도 더 많은 사드를 이미 들여놓고 훈련까지 했습니다. 남북미 사이에는 다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봄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한반도의 진짜 봄은 바로 사드가 사라지는 날이라 믿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까지는 소성리를 잊지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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