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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알리미’ 13곳 설치 완료

기사승인 2018.01.16  13: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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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도로변·산업단지 인근 지역 12개 학교·놀이마루

부산시 교육청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변과 산업단지 인근 지역 12개 학교와 놀이마루 등 13곳에 ‘미세먼지 알리미(신호등)’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알리미 시범 설치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마련한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알리미는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대기측정소로부터 해당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미세먼지 농도(PM10, PM2.5)에 따라 신호등처럼 파란색,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 4가지 색깔로 알려준다.

점등은 10초 간격으로 미세먼지 수치와 한글(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캐릭터 순으로 반복해 이뤄진다.

알리미 설치 학교 중 당평초, 보림초, 사하초, 송정초, 수안초, 양운초, 부산내성중, 부산진여중, 주감중, 대동고, 놀이마루 등 11곳은 옥외 지주형으로 토성초, 오션초 등 2개 학교는 출입현관에 실내 벽면형으로 각각 설치됐다.

부산교육청은 알리미를 설치한 후 이들 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1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9%가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행동요령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86.2%가 “학생, 교직원, 주민들의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홍보와 대응요령에 도움이 된다”고 각각 답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시 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올해 10개 학교에 추가로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이 학교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매뉴얼 이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미세먼지 알리미는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그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다”며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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