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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7.11.04  07: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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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7개 대학 103명 참가

단체대상 부경대학교·최우수상 부산대학교 수상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백종헌)는 3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사)21세기정치학회(회장 이정호 부경대 교수) 주관으로 ‘2017년 대학생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지역 7개 대학 정치학과 관련 학생 103명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인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시의원과 국장이 되어 우리 지역의 현안 문제를 보다 현실적 시선으로 고민하고 토론하며 그 해결책까지 모색하는 상임위 모의의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총동원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를 위해 채택한 의제는 △청년 창업을 통한 야시장 활성(동서대) △부산광역시 지역인재육성방안-‘청년, 부산을 그리다’(동아대) △환경친화도시 부산을 위한 ‘에코 세이빙’ 사업(동의대) △관광활성화를 위한 부산 북항 재개발 단지 내 오픈카지노 사업(부경대) △부산시의 청년 주도하의 골목상권 활성화(부산대) △부산광역시 청소년 시민권교육 및 정치교육 특성화 방안(부산외국어대) △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정류장에 대한 계획과 문제(신라대)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학생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몇 달 전부터 학교별 경연대회 출전 대표팀을 구성하여 의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를 작성,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 연기를 맹연습하는 등 오랜 시간 대회 출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경연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광역시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방청하고 학교별로 매칭된 멘토의원과의 만남으로 의정에 대한 질문과 시나리오에 대한 전문적 조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과 지속적 노력으로 대회 준비에 대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경연대회는 단체부문(의장상)과 개인부문(학회장상)으로 나눠 시상됐다. 단체부문은 대상 1팀, 최우수 3팀, 우수 3팀, 개인부문은 대상 1명, 최우수 6명, 우수 7명에게 수여됐다. 지난해는 단체부문에서는 부산대가 대상을, 개인부문에서 부산대 이준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단체대상에는 부경대학교 ▶최우수상에는 부산대학교가 수상을 차지했다.

이날 멘토로 참여한 최영진 시의원(경제문화위·괴정1~4동)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이끌 깨어 있는 젊은 지성인 대학생들이 지역현안 문제를 치열하게 토론하고 합리적 해결까지 모색하는 등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선보여 그 좋은 생각들이 세상과 연결되고 실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부산광역시의회가 대학생들의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직접 시정을 연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여 발표하는 계기를 부여함으로써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과 시민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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