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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바뀌는데 살인기업은 그대로?

기사승인 2017.06.27  2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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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환경시민단체 “옥시보다 더 나쁜 SK케미칼을 수사하라”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 촉구 시리즈캠페인 시작

“SK케미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 돌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이하 가피모)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 소속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소비자와함께,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회원들이 26일 서울 종로 SK그룹 본사 앞에서 “옥시보다 더 나쁜 SK케미칼을 수사하라”며 ‘가습기살균제 참사’ 살인기업 처벌 촉구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 4월 검찰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마지못해 사과했던 롯데마트와 시민들의 거센 불매운동 앞에 허겁지겁 사과했던 옥시레킷벤키저의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는 여전하다”면서 “피해자를 찾아내는 일과 피해자 대책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의 핵심인데 살인기업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듯 조용히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들이 지쳐서 포기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에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다시 힘을 내서 매주 월요일 낮 12시 살인기업 규탄 및 처벌촉구 캠페인을 진행하며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살인기업들을 규탄하고 처벌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 검찰, 감사원, 환경부 등 정부관련 기관의 새로운 책임자가 임명되는 대로 면담을 진행해 해당 기관이 해야 할 진상규명 역할을 제시하고 고발, 감사청구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한편 가피모와 가습기넷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홈플러스PB판매 삼성물산, 여의도 옥시 본사, 롯데마트 서울역점, 애경 구로본사, 이마트, LG, 헨켈본사, 코스트코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사들 앞에서 살인기업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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