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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가동·공사 중단! 장비 철거! 배치 철회!

기사승인 2017.06.26  18: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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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4 사드 철회 평화행동,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 행사

“6월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최대 현안인 사드 배치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진상조사에서 밝혀진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반입 보고 누락과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기 위한 부지 쪼개기는 빙산의 일각일 뿐, 사드 한국 배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법과 거짓말로 얼룩져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군은 헬기를 이용해 각종 장비와 유류를 성주 소성리 부지로 나르고 있다.”

사드 철회 평화행동은 24일(토요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미국 대사관 인간띠잇기’ 행사를 거행했다.

▲ (사진=참여연대평화군축센터)

이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드 배치 차기 정부 재검토’를 공약했다. 우리는 People Power,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한미 양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드 배치 관련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절차를 무시하고 기습적으로 반입된 장비들은 철거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평화행진은 서울광장에서 출발하여 세종대로 사거리-종각역 사거리-우정국로(조계사 앞 사거리)-삼봉로-종로 소방서-주한 미국대사관까지 인간띠잇기가 이어졌다. 밴드 스카 웨이커스와 함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행진이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현수막과 깃발을 들고 부부젤라를 불며 ‘사드 가고 평화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역사상 최초로 진행된 미 대사관 인간띠잇기 평화행동은 참가자들이 미 대사관을 에워싸고 강강술래, 현수막 파도타기, 구호 제창으로 진행했다. ‘미국은 사드 배치를 강요하고 주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한국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날 시민 30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 1부 서울광장 집회에서는 김천의 어린이들이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더불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지난 한 달여간 진행된 청와대 분수대 앞 1인 시위, 미 대사관 앞 농성과 각계각층 릴레이 서한 전달, 원불교 평화의 천만배 등 다양한 활동과 성주 소성리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참여연대평화군축센터)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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