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해공항 확장 정부 엉터리 수요 예측

기사승인 2016.12.20  17:20:18

공유
default_news_ad1

- 신공항 결국 대시민 사기극 부산시장이 책임져야

article_right_top

국토부 1월 예타 조사 발표 앞두고 3천800만 수요 2천500만 축소 드러나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결국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나는가?

정부는 지난 6월 가덕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대신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하겠다며 부산 시민들에게 철썩 같이 약속했다.

하지만 오는 1월 국토부의 김해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수요 예측을 엉터리로 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용역을 수행한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은 오는 2040년 예상되는 김해공항 수요를 3천800만명으로 예측했지만, 정부는 이를 2천500만명으로 대폭 축소한 것이다.

김해공항 이용객이 연간 200만명씩 급증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김해공항 확장이 완료되는 오는 2026년 이전에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다

이는 결국 정부가 부산 시민들의 성난 민심을 무마하기 위해 김해공항을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한다고 약속해놓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반쪽사업으로 전락시켜버린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최인호 국회의원)은 대규모 국책사업이 국토부에 의해 이렇게 심각하게 농단되는 사태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힌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도록 부산시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덕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시장직을 걸고 시민들에게 약속했지만 정부의 김해공항 확장에 ‘조건부 수용’이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며 결국 굴복했다.

가덕신공항에서 김해공항 확장으로 사업이 축소되고 이도 모자라 공항 리모델링 수준으로 국책사업이 농단되는데도 시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정부가 수요예측을 엉터리로 하고 김해공항의 중장거리 노선의 신규 취항도 외면하는 등 일련의 상황에 대해 시장이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수수방관했다면 직무유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신공항 정책이 리모델링 수준으로 전락하는 대국민 사기극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의 명확한 입장발표와 조치가 없을 경우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다.

김해‘신공항’을 전제로 시민들을 기만하며 시장직 사퇴 약속을 유보한 서병수 시장에게도 이 같은 신공항 농단사태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만일 서병수 시장이 책임있는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시민들의 강력한 항의와 사퇴 논란에 직면하게 될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2016년 1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2

관련기사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