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박근혜는 정치적 계산을 그만두고 즉각 퇴진하라!

기사승인 2016.12.04  15:18:38

공유
default_news_ad1

-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 담화에 국민들이 파업으로 화답했다

article_right_top

11월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총파업이 열렸다. 노동자는 파업으로, 상인과 노점상은 휴업과 철시로, 학생들은 동맹 휴업으로 전국 35만명이 함께 했다. 노동자들은 최순실과 박근혜에게 로비한 재벌 기업들을 규탄하는 행진을 서울 각지에서 벌였으며, 전교조는 국정교과서 반대를 외치며 청와대로 행진했다.

이번 총파업에 서울대 학생들은 2003년 이라크파병 반대 이후 최대 인원인 1500명이 동맹휴업에 동참했다. 곳곳에서 열린 저녁 촛불문화제엔 낮 파업에 함께 하지 못한 인파가 모였다. 경찰의 불법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청운동까지 행진하며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다.

한편, 경찰의 만행은 오늘도 발생했다, <퇴진행동>은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가는 세 갈래 길에 집회신고를 냈으며, 경찰은 행진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불허 통고했다. 법원은 이에 대해 집행정치 가처분을 승인했으나 오늘 경찰은 또 행진을 막았다. 차벽을 설치하고, 1인 시위를 봉쇄하고, 시위대를 협박하는 등 경찰의 폭력적인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5차에 걸친 국민행동 동안 우리는 우리 스스로 질서를 확립해왔으며 경찰은 오로지 방해로 일관했다. 더 이상 청와대를 지키지 말고, 시민들의 편에 함께 설 것을 경찰에게 촉구한다.

어제(11.29)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었다. 담화를 통해 국민들은 ‘시간벌기, 범죄사실 은폐하기’만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사심없이’ 살았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은 여전히 제 살길만 찾고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총파업으로 대통령에게 화답했다. 일손을 놓고, 장사를 접고, 학업을 놓고 모인 사람들은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의지를 보았다. 총파업은 1회로 끝나지 않는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것이다.

12월 3일은 우리가 다시 광장에 모이기로 한 날이다. 어제 대통령의 담화 이후 벌써 새누리당은 야당들에게 ‘국정 정상화’를 호령하고 있다. 박근혜라는 꼬리를 자르고 자신들의 이권은 챙기려는 행색이 역력하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모든 정치적 계산과 거래를 중단하라. 이미 국민들의 정치는 정치인들의 ‘전략’을 넘어섰으며, 박근혜에게 어떤 퇴로도 열어주지 않을 것이다. 박근혜 퇴진은 국민들의 힘으로 관철될 것이다. 12월 3일 4시, 다시 광장에서 만나자. (2016년 12월 2일)

참여연대 국내연대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