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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포럼 20주년 기념 특별포럼

기사승인 2016.10.20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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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상의 부산경제포럼, 창립 20주년 기념 200차 특별 포럼 개최

부산경제포럼 20년, 지역 지식 네트워크 확산 기반 마련

부산상의가 지역 CEO의 역량과 지식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한 부산경제포럼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9일 오후 4시 30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경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주제로 ‘부산경제포럼 창립 20주년 기념 제200차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해 지난 1996년 5월 부산상의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문을 연 조찬 포럼이다.

부산경제포럼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조찬강연 포럼으로 지역의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인프라 확충의 산파 역할을 함으로써 현재 지역의 다양한 지식포럼이 생겨 날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

특히 창립 이후 우리경제 최대의 위기이자 격동기라 할 수 있는 IMF 외환위기의 절박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창의적 역발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지역 기업들이 신산업에 진출하는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회를 맞은 지난 20년 동안 부산경제포럼에는 이규성 전 재무부장관, 정운찬 전 총리, 김기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손길승 전 SK 사장 등 정관계, 경제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이 강연에 참여해 왔다.

200회 특별포럼에는 우리나라 상용자동차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포니’ 성공의 주역인 현대차 이충구 전 사장과 국내 빅데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강연을 했다.

이충구 전 사장은 2002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부문 사장으로 퇴임 시까지 30여종의 현대차 개발을 주도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성장의 산증인이다.

이 전 사장은 ‘한국 자동차 기술, 첫 걸음에서 비상까지’를 주제로 우리나라 자동차의 기술개발과 성장 과정, 현재의 위상과 과제 등을 설명했다. 또한 최초의 상용자동차 ‘포니’의 탄생 과정을 통해 최근 사라지고 있는 기업가 정신을 일깨우기도 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업 1세대와 같은 창조와 혁신으로 무장한 신흥 기업군이 보여야함을 강조했다.

▲ (사진=부산상공회의소)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상상하지 말라, 그리고 관찰하라’를 주제로 빅데이터가 만들어 가고 있는 다양한 현상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비즈니스의 성공이 경영자의 직관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직관보다는 빅데이터를 통한 실체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하고 ‘무엇을 상상하건 실제와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빅데이터를 통해 관찰하고 그리고 상상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순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은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부산경제포럼이 지역경제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지역 발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지식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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