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운동 잘할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연제구 사직동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과 인근 경기장에서 부산지역 초·중·고·특수학교(급) 장애학생 등 12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부산광역시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이번 대회는 부산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나누는 어울림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육상, 실내조정, 수영, 볼링, 탁구, 배드민턴 등 6개 정식종목과 스쿠퍼, 핸들러, 라켓룬, 볼로볼, 디스크골프, 플라잉표적 등 6개 뉴스포츠 종목으로 진행했다.

정식종목은 지난해보다 탁구,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이 추가됐다. 장애유형과 등급에 따라 세부종목별로 경기가 이뤄진다. 선수별로 기록을 측정하고 관리해 장애학생의 경기력 향상과 장애극복 의지를 키워준다.

정식종목 입상 학생은 내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다. 부산교육청은 입상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뉴스포츠는 다양한 게임과 체험 종목으로 구성해 장애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