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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통해 '인성교육' 강화합시다"

기사승인 2016.09.05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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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진 부산시의원, ‘부산광역시교육청 인문학 교육 진흥 조례안’ 발의

최영진 부산광역시의원(경제문화위·괴정1~4동)이 최근 ‘부산광역시교육청 인문학 교육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 (사진=부산광역시의회)

이 법안을 발의한 이유로는 ▶인문학 진흥의 사회적 요구에 따라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16.8.4) 됨에 따라 단위학교 현장 위주의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단위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 (사진=최영진시의원)

이와 함께 ▶창의적 인재 양성 및 학생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인문학적 소양 및 바른 인성 함양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문학 교육 진흥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최영진 의원은 “부산시 최초로 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히고 “학생들이 인성교육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깊은 지식 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인데 이번 조례⋅발의를 통하여 학생들이 깊은 소양을 가지기 위해서는 고전 명작 읽기, 영화보기 등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학교에서도 인문학 동아리 활동, 연구·발표 등 학술행사, 작가 초청 강연회 등 인문학 강좌, 국제적 인문학 교류 행사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영화’로 소통하는 색다른 인문학

영화의전당, 개봉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토크 ‘2016 팝콤톡톡 플러스’ 개최

이와 관련 영화의전당과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시민참여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 ‘팝콤톡톡’이 영화 문화의 확장과 시민과의 소통의 깊이를 한층 더하기 위해 ‘팝콤톡톡 플러스’로 재출발한다.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와 공동 사업으로 포문을 열었던 시민참여 영화 인문학 프로그램 ‘팝콤톡톡’과 올해 4월부터 매월 진행된 ‘영화와 인문학의 동행’이 만나 새롭게 시작되는 인문학 토크 ‘팝콤톡톡 플러스’는 매월 1~2회 인문학 명사들을 초청, 개봉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영화 소재에 걸맞은 주제를 선정해 그에 따른 강연시간을 가졌다.

8월 ‘팝콤톡톡 플러스’가 선택한 작품은 마테오 가로네의 <테일 오브 테일즈>와 <호텔 르완다>, <아이언맨>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돈 치들의 감독 데뷔작 <마일스>다.

제8회 칸영화제와 제20회 BIFF에서 주목받고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휩쓸며 화제를 모은 작품 <테일 오브 테일즈>는 비밀의 숲을 둘러싼 세 개의 왕국을 배경으로 아기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는 여왕, 왕과의 하룻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노파, 거인과 동굴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된 공주의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엮어낸 판타지 영화다.

지난 8월 18일 오후 7시 작품 상영 후 ‘추함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철학·예술 기반 인문학 연구소 필로아트랩의 이지훈 대표가 강연을 펼쳤다. 이어 8월 25일 오후 7시 20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마일스>(2016) 상영 후, 재즈카페 ‘몽크’의 양돈규 대표와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의 음악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 영화의 만남으로 마련되는 ‘팝콤톡톡 플러스’는 관객들의 동시대적 관심에 맞춰 영화에 대한 많은 담론과 특별한 기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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